문화유적답사

‘25.6.11. 양산 내원사. 통도사 답사

雲山- 2025. 6. 14. 10:00

‘25.6.11. 양산 내원사. 통도사 답사
오늘은 평소 가보지 못했던 양산 내원사를 답사하기로 하였다.
문화재를 사랑하는 雨堂 李忠鍊, 毅菴 朴亨濟, 雲山 安守中 셋과 저의 처(妻)와 함께 동행 하였다. 
아침 8시 20분에 의암 과 만나 9시경 우당 집 앞에서  나 의 차는 그곳에 주차하고 우당 차로 오늘 하루 수고 하기로 하였다.
가는 코스는 진영에서 기장 양산 방향으로 출발하였다. 요즘은 새로 고속도로를 개통하여 복잡하면서 빨리 가는 도로가 되어 쉽게 네비로 10시30분경에 내원사에 도착하였다.
오늘 처음 이곳에 왔지만 예부터 들은 바는 내원사 계곡은 우리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절경이다 라고 들었다.
과연 깊은 계곡을 따라 푸른 초여름의 경치가 과히 놀랄만하다.  
 거의 사찰 옆 까지 올라가 차를 주차하고 걸으니 수백년 넘은 소나무가 울창하다. 소나무 마다 일제 강점기 때 왜놈들이 소나무 송진을 채취한 상처가 그대로 남아 있다.
양산시 하북면 내원로 207(전화 055-374-6466) 주소를 둔  천성산(千聖山 922.2m)기슭에 위치한 내원사(內院寺)는 신라 성덕여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6.25 때 불탄 것을 1958년 수옥 비구니가 재건하였다. 5~6동의 건물이 아담하게 단정되었으며 현재 70여 명의 비구니가 상주 수도하는 명찰이다.
사찰내를 답사하고 대웅전에 들어가 부처님께 삼배를 하고 다시 돌아 나왔다. 시간이 12시경이 되어 식사를 하려 했으나 여기까지 왔으니 불보사찰 통도사를 답사하고 가자고 하였다.


영축산문(靈鷲山門)에서 차량 통과비를 지출하고 질주하여 백련암에 도착 하였다.  이 암자가 몇 년전 진주교장단에서 다녀온 백운암이 아니고 백련암이다.
통도사에서 가장 오래된 600년 수령의 은행 고목이 보인다 . 의암은 고목인 은행나무에 다가 가 사진을 남겼다.
백련암을  대충 답사하고 내려와 제2 주차장에 주차하였다.
반월교를 넘어가니 성보박물관이 바로 앞에 보이는데 내려오면서 답사하자 하고 통도사 경내를 답사였다.
영축산((靈鷲山:1082m) 아래에 자리한 통도사는 삼보 사찰 중 불보사찰이다.
삼보사찰은 가야산 해인사 법보사찰, 조계산 송광사 승보사찰
을 말한다. 
영축산의 지명 유래는 석가모니가 법화경을 설법한 고대 인도의 마가다국에 있던 산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한자 표기는 '영축산(靈鷲山)'과 '취서산(鷲栖山)' 두 가지로 표기되어 한글로 영축산· 영취산· 축서산· 취서산 등으로 혼용되어 부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한자 '취 또는 축(鷲)' 자에 대한 한글 표기의 문제에서 비롯되었다. 일반 옥편에서는 '독수리 취'라고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불교에서는 '축'으로 발음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영축산 통도사는 부처님 진신사리와 가사를 봉안한 불보사찰이다. 신라시대 선덕여왕 15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하였다.
금강계단, 대웅전 등 수많은 문화유산을 품고 있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참고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   사찰 7곳은 다음과 같다.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 이다.
 오늘 답사중에 특이한 탑이 있었는데 봉발탑(奉鉢塔)이다. 
봉발탑은 스승과 제자간에 진리의 가르침을 전하는 징표인 발우(鉢盂:승려의 공양 그릇으로 모든 생명을 이롭게 한다)를 형상화한 것이다.
용도는 알 수 없으나 석가세존의 옷과 밥그릇을 미륵보살이 이어받을 것을 상징한 조형물인 것으로 여겨진다. 기본 형태는 받침 부분 위에 뚜껑 있는 큰 밥그릇을 얹은 듯한 희귀한 모습이다. 만들어진 연대는 고려시대로 추정 된다라고 한다.

                                                                                    <백련암>

                                                                              <통도사 일주문>

                < 영축산((靈鷲山:1082m)>

<봉발탑>


오늘 이상하게도 나의 폰이 작동이 잘 안된다. 날이 더워 식힌 후에 촬영하라는 메시지가 뜬다. 한번 삼성서비스 센터에 가서 상담을 해야겠다.

날씨가 더워 이제는 문화재 답사는 조금 시원할 때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영축산 통도사를 뒤로하고 주차장 옆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다시 진주로 돌아오면서 오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기억하기 위해 간단히 기록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