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함안박물관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고분길 153-31 대표전화 : 055-580-3901
※.말이산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추진
고대 가야를 대표하는 함안말이산고분군의 유네스코 등재를 희망합니다.
2.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58호 무진정 (無盡亭)
위치는 경남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 이다. 이곳은 4월초 팔일 불꽃축제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조삼(趙參)선생이 후진양성과 남은여생을 보내기 위해 지금의 자리에 직접 지은 정자로서 자신의 호를 따라 무진정(無盡亭)이라 명명하였다.
무진선생은 1473년(성종 4년)에 태어나 성종 20년(1489) 진사시에 합격하고 중종 2년(1507) 문과에 급제하였다. 함양 · 창원 · 대구 · 성주 · 상주의 부사와 목사를 역임하고, 내직으로 사헌부(司憲府) 집의(執義) 겸 춘추관(春秋館) 편수관(編修官)을 지냈다.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3호인 함안낙화놀이는 함안면 괴항 마을에서 전승되어온 고유의 민속놀이다.
조선 중엽부터 매년 4월 초파일에 무진정에서 열리는 함안의 고유민속놀이로서 연등과 연등 사이에 참나무 숯가루로 만든 낙화를 매달아 이 낙화에 불을 붙여 꽃가루처럼 물위에 날리는 불꽃놀이인데 조선 선조 때 함안 군수 정구 선생이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에서 낙화놀이를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낙하놀이는 1985년 현재의 형태로 복원되어 매년 무진정에서 열리고 있다.
3.보물 제71호인 함안면 대산리 석조삼존상 (咸安 大山里 石造三尊像)
위치는 경남 함안군 함안면 대산리 1139번지이며 고려시대 문화재이다.
대사(大寺)골로 불리는 마을 앞에 3구의 불상이 남아 있어서 하나의 석불 군을 이루고 있다.
좌우 측면의 불상은 다른 불상의 협시보살로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2구의 보살입상은 손모양만 다를 뿐 조각수법이 거의 비슷하다. 머리에는 두건 같은 높은 관을 쓰고 있으며 길쭉한 얼굴에 눈·코· 입이 평판 적으로 표현되었다. 우리나라 고유의 한복 같은 옷을 입고 있는데, 두껍고 무거운 느낌이다. 어깨의 매듭과 양 무릎에 서 시작된 타원형의 옷주름은 불상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런 표현들은 고려시대 지방화된 불상양식에서 보이는 석조보살상들의 특징이다. 대좌(臺座)는 상대·하대로 나누어지는 2단으로 되어 있으며 연꽃이 새겨져 있다. 그 아래 8각의 단에는 각 면마다 귀꽃을 표현해 놓아 통일신라 초기 양식을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두 보살입상 사이의 중간에 놓인 머리가 없는 좌불 상은 온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光背)의 양식으로 보아 고려시대의 불상임을 확인할 수 있다.
4.함안군 입곡 군립공원
일제강점기에 농업용수를 마련하기 위해 만든 입곡저수지 일대에 조성한 공원이다. 저수지 왼편에 깎아지른 절벽을 따라 소나무 숲이 우거지고 숲 사이로 등산로가 나 있다. 봄이면 저수지 주변 산책로의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저수지 상류 오른쪽에는 관중석을 갖춘 운동장이 있다.
입곡저수지는 일제강점기 때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하여 협곡을 가로막은 저수지로서 둘레가 약4Km나 되며 폭은 부르면 대답할 수 있는 거리이지만 길이는 뱀처럼 생겨 끝과 끝을 볼 수 없는 함안에서 제일 큰 저수지이다. 저수지 왼편을 따라 깎아지른 절벽에는 송림이 우거져 있고, 송림사이 잔디나 암석이 자연 그대로의 노천 휴게소를 제공한다. 못 가에는 낚시를 소일 삼는 강태공들의 무리가 줄을 잇고, 휴일이면 가족 단위 인파가 줄을 이어 주위의 인근 도시민에게도 그 소문이 자자하다. 봄이면 동편 산등성이와 암벽 사이에 진달래가 만발한다.
최근에 건설한 입곡 출렁다리는 더욱 경치를 돋보이게 한다.
입곡 출렁다리는 (연장96m,폭1.5m)로 국내에서 주탑 과 주탑 사이가 가장 긴 현수교량으로서 최첨단 신소재인 PC강연 케이블과 하드우드 바닥재를 사용 탐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통과 하중이 340Kg/㎡로 최대 50명이 동시에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 시공되었다.
함안 문화재를 다 답사는 불가하지만 오늘 중요한 문화재를 두루 답사하여 우리 함안군에 많은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는 자랑스러움을 갖게 했다.
5.악양루 (岳陽樓)
문화재자료 제190호 이며 함안군 대산면 대법로 331-1 (서촌리) 이다.
이곳은 악양 마을 북쪽 절벽에 있는 정자로, 조선 철종 8년(1857)에 세웠다. 악양루는 전망이 아주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 정자가 있는 절벽 아래는 여항 산에서 내려오는 함안천이 남강으로 합류하고 넓은 함안 들판과 남강제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악양루는 한국전쟁 이후에 복원하였으며, 1963년에 고쳐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의 건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정자의 이름은 중국의 명승지인 ‘악양(岳陽)’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전한다. 시인묵객(詩人墨客)들이 이곳에 모여 시.담(時. 談)을 나누었다고 한다. 옛날에는 ‘기두헌’이라는 현판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청남 오제봉이 쓴 ‘악양루(岳陽樓)’라는 현판이 있다.
다시 악양루 데크 로드를 따라 가니 산책로가 아주 잘 만들어져 절벽을 따라 남강과 함안에서 내려오는 강물이 합쳐지면서 많은 낚시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이러한 시설이 없었는데 정말 함안의 명소로서 함안군이 자랑할 만 한 곳으로 많이 홍보 해야겠다.
6.처녀뱃사공 노래비
노래비에 새긴 글을 보면 윤항기 윤복희 가수의 아버지 윤부길 씨께서 작사하고 한복남이 작곡한 처녀뱃사공 노래비가 있다.
가사는 우리가 애창곡으로 자주 불렀던 노래로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며
군인 간 오라버니 소식이오네
큰 애기 사공이면 누가 뭐라니
늙으신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처녀뱃사공 노래비에는 이곳이 처녀뱃사공 노래가 탄생한 곳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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