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산불, 터키를 덮치다
최악의 산불, 터키를 덮치다 지난달 28일, 터키 남부의 안탈리아주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탓에 계속 번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최소 8명이 숨지고 1만 6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수십 년 만의 최악의 산불이 휩쓸고 간 터키의 산림 지역은 황폐해지고 있습니다. 터키는 6.25 전쟁 당시 미국과 영국, 캐나다에 이어서 4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견한 나라로, 참전 규모는 네 번째이지만 연인원 대비 전사자 비율은 미국과 영국의 2배 수준입니다. 터키 참전용사들의 전사자 비율이 높은 이유는 전쟁에서 최전선 앞에 서고, 용맹하여 후퇴할 줄 몰랐기 때문입니다. 또 터키 참전용사들은 전쟁 중에 '앙카라 학원'을 세워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에게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하고, 학교 교육을 했습니다. 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