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비슬산 답사(24.3.22 운산. 의암. 우당)
서틀버스15분 왕복10,000원
1.천연기념물
달성 비슬산 암괴류 (達城 琵瑟山 岩塊流)
소 재 지 대구 달성군 유가면 용리 산1번지 등
천연기념물 제435호
비슬산 암괴류(岩塊流)*는 약 1만 년 전~10만 년 전인 주빙하기 후대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한다.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의 커다란 돌들로 구성되어 특이한 경관을 보여준다. 비슬산 암괴류는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암괴류로, 특히 화강암 지형에서는 매우 보기 드문 지형이다.
토르(tor)**가 잘 발달한 대견사지 부근에는 부처바위 등 기묘한 모양의 바위들이 분포하고 있다. 또한 칼바위는 애추(崖錐)***의 형성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비슬산 암괴류 일대는 다양한 종류의 지형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학술적·자연학습적 가치가 높다.
*암괴류(岩塊流): 큰 자갈 내지 바위 크기의 암석 덩어리들이 집단적으로 산 사면이나 골짜기에 아주 천천히 흘러내리면서 쌓인 것
**토르(tor): 화강암 기반의 지하에서 풍화된 미세한 알갱이가 제거되고 남은 화강암체
***애추(崖錐): 풍화된 암석 조각들이 경사가 급한 비탈로 떨어져 내려가 절벽 밑에 부채꼴 모양으로 쌓인 각진 돌의 집단
2.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대견사지 삼층석탑 (大見寺址三層石塔)
소 재 지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용리 산 1-1
시 대 통일신라시대(또는 고려시대)
비슬산 중턱의 옛 절터에 남아 있는 탑이다.
높은 벼랑 끝에 서 있는 이 탑은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으로, 절내의 여러 석재들과 더불어 쓰러져 있던 것을, 1988년에 겨우 복원한 것이다. 일반적인 탑과 달리 절벽의 높은 바위를 바닥돌 삼아 그 위로 기단과 탑신을 올려놓았다. 기단과 탑신의 몸돌에는 모서리마다 기둥모양의 조각을 둔 것 외에는 거의 꾸밈을 하지 않아 소박하다.
만들어진 시기는 절의 창건과 때를 같이하는 9세기 통일신라시대로 추측된다. 오랜 세월 무너져 있었으면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고 오히려 주변 산세를 다스리고 있는 듯한 위엄이 우러난다.
3.진달래군락지
대견사 너머 수만평에 진달래군락지다. 지금은 아직 이르다(4월10일쯤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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