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적답사

‘25.3.26. 여수 향일암 및 진남관 답사

雲山- 2025. 3. 27. 19:05

‘25.3.26. 여수 향일암 및 진남관 답사

 

오늘은 몇일전부터 향일암을 답사하자고 논의되었다.

의암. 우당. 운산 셋이서 우당이 차를 운전하면서 아침 830분에 진주에서 출발하였다.

11.30분경 돌산 향일암 개인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 가는데 나는 무릅 관계로 스틱을 짚고 가지만 걱정이 된다.

 

바다에 떠오르는 일출이 아름다운 向日庵

새아침 새로 떠오르는 붉은 해를 바라보며 기도하는 곳으로 전국에서 몰려오고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 4대 관음기도 도량인( 여수 향일암. 남해 보리암. 강화 보문사. 낙산사 홍련암) 向日庵은 돌산도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신라 원효대사가 선덕여왕 때 원통암이란 이름으로 창건한 암자이다.

고려시대는 윤필대사가 금오암(金鼇庵)으로개칭하여 불러오다가 조선 숙종41(1715) 인묵대사가 향일암이라 명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거의 40도에 가까운 돌계단으로 오르고 또 오르며 하늘을 가리고 있는 나무 잎 새들을 만난다. 나는 무릅이 이파 천천이 올라 몇 번 쉬어 가면서 스틱을 짚고 올라갔다. 해탈문이라고 하는 석문이 앞을 가로 막는다. 몸을 움츠리고 머리를 숙여야만 지날 수 있다.

첫 석문을 지나면 다시 돌 계단으로 오르고 뒤로는 금오산, 앞으로는 돌산의 푸른 바다와 하늘과 만날 수 있는 것을 이곳에서만 얻을 수 있는 여행의 덤이다.

1시간30여분 답사하고 내려 올때는 계단이 아닌 곳으로 뒤로 하여 내려 오면서 무척 고생을 하였으나 天下第一경을 감상한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다.

 

여수 진남관 진남

 

여수 진남관은 1599(선조 32) 전라좌수영 객사로 건립한 건물로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승리로 이끈 수군 중심기지로서의 역사성과 1718(숙종 44) 전라좌수사 이제면(李濟冕)이 중창한 당시의 면모를 간직하고 있으며, 건물규모가 정면 15, 측면 5, 기둥이68개,건물면적 240평으로 현존하는 지방관아 건물로서는 최대 규모이다.
여수 진남관은 2014년 제6차 건축문화재분과위원회(현재 건축문화유산분과위원회)에서 해체보수하기로 결정되어 현재 보수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