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적답사

‘18.10.26~28. 삼봉 친구 가을 여행기(2)

雲山- 2018. 10. 29. 16:30

‘18.10.26~28. 삼봉 친구 가을 여행기  

선유도는 내가 함안중학교 교장으로 있을 때 직원이 함께 단합대회 겸 연수를 이곳에서 하루를 보낸 기억이 난다. 그리고 지난 622일에 시니어정보센터 운영위원 및 시니어 IT지도자 현장학습을 이곳에 왔었다.

그런데도 옛날 그 모습이 떠오르지 않아 하루가 지나 여러 곳을 답사해보니 그 당시의 기억이 떠오른다. 그때는 배를 타고 왔지만 지금은 섬과 섬을 모두 연결하였으니 확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 선유도는 신선이 노닐다간 섬 천혜의 비경 선유8경을 자랑한다.

섬은 바다를 잇고 다리는 사람을 잇는다.라고 표지 석에 글을 새겨 아름다운 최치원의 시가 머물고 나라 지킨 충무공의 얼이 깃드니 신선이 노닌 고군산 이로다 라 기록하고 있다.

오늘 묵을 선유도프로방스 펜션(063-453-0099,010-3652-1233) 에 여장을 풀고 아직 시간이 있어 선유도 8경을 따라 먼저 망주 봉으로 이동하였다. 망주 봉을 가려면 해수욕장을 지나가야하는데 바닷물이 썰물 때라 그런지 모래가 거의 없어 해수욕장 같이 보이지 않는다. 망주 봉에 올라가려고 하니 요즘은 위험하다고 올라갈 수 없다고 한다, 입구에 오룡묘(五龍廟) 표지판이 있어 올라가보니 조그만 두 개의 사당이 있다. 이곳은 군산시 향토문화유산 제19호로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이다.

고려 인종1(1128)에 송나라 사신 서긍이 기록한선화봉사고려도경에 기록되어 있는 오룡묘는 먼 외국으로의 뱃길에 안전과 무역에서의 성공을 기원하는 기도처이다.

다시 해넘이를 보기위해 장자도로 이동하였다. 장자도 벼랑바위 위에서 넘어가는 해넘이를 사진으로 남겼다.

펜션으로 돌아오니 저녁식사 시간이 되어 펜션 옆 남도밥상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돌아와 오늘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