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적답사

문수사. 묘봉사.반사정. 성전암 답사

雲山- 2019. 4. 7. 13:14
묘봉사, 문수사, 商山金氏反思亭 .성전암 답사 .
 마을 끝자락에 좌청룡 우백호로 둘러싼 좋은 터에 문수사가 자리하고 있었다.
주변에 화사한 봄꽃이 만발하여 사찰이 조용하고 양지바른 곳에 잘 위치한 것 같다. 다시 돌아 나와 상산김씨 反思亭과 묘봉사도 둘러보았다.
 몇 년 전에 정창교교장과 함께 이 반사정을 답사한 기억이 난다. 못을 지나 조금 내려가면 문화재자료 제306호형조판서 김준민 장군의 비각이 있다. 몇 년 전 천전초등학생을 인솔하여 이곳에서 정화사업을 한 기억이 난다. 형조판서 김준민비각을 뒤로하고 10여 년 전에 화재를 입어 다시 중건한 성전암으로 이동하였다. 이 마을은 장안마을 이라하는데 그 이유는 인조대왕이 세자시절 이곳에 와 있었기에 이 아래 마을을 장안 마을 이라고 한다. 성전암은 이마을에서 약1.5km정도 이지만 경사가 워낙 급해 차가 올라가기에 무리이지만 옛날에 한번 올라간 기억이 있어 1단을 놓고 오르니 겨우 올라갈 수 있었다. 사찰이 불이 난지 10여년이 지났는데 옛날과 다름없이 잘 중건하였다.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스님에게 이곳 성전암 유형문화재 350호 목조여래좌상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고 물으니 무량수전 안에 석가모니불상 우쪽에 있다고 하기에 다시 가서 보니 조그만 한 불상이 있다. 화재로 인한 상처는 손가락 끝이 조금 타 잘려 있었다. 높이60㎝, 폭43㎝의 나무로 만든 조그만 아미타불 불상이다. 이 불상은 1644년(인조22)에 조성되었다고 한다. 성전암은 879년(신라 헌강왕 5)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절이다. 도선은 우리나라의 풍수지리산으로 해석하여 백두산의 정기가 백두대간을 타고 내려오다 한강 이북인 서울 삼각산에 한 지맥이 머물렀고 남강의 물을 끼고 있는 여항산에 와서 다른 한 지맥이 맺혔다고 보았다. 그리하여 도선은 이곳에 암자를 짓고 “성인이 살던 곳”이라는 뜻으로 『성전암』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인조가 능양군(綾陽君)으로 있을 때 이곳으로 피신하여 국난타개를 위해 백일기도를 올린 뒤 왕위에 올랐다고 한다. 이절은 이것을 기념하기위해 인조각(仁祖閣)을 세웠으며 안에는 인조대왕지위(仁祖大王之位)라는 위패가 있다. 오늘 까지도 제향을 올리고 있다.


문수사 전경















상산김씨 반사정





묘봉사 사찰 전경







형조판서 김준민 비각 유형문화재 제306호







성전암 전경







            유형문화재 350호 목조여래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