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599주년 양도공 기신제 참가
아침 4시30분에 기상하여 5시에 진주에서 함안으로 출발하였다. 아침에 차량앞 유리에 성에가 얼어 지우는데 애를 먹었다.
요즘 나의 건강상태도 좋지 않고 하여 기력이 떨어져 오늘 행사에 잘 다녀올까 염려도 된다.
그러나 결석은 할 수 없고 무리하게 오늘 하루를 잘 참아야 했다.
참봉공 종회 회원 37명과 인친계 회원 37명 모두 74명이 버스 2대로 이동하였다.
감기 몸살도 있고해서 요즘 무척 건강이 불편하다. 그러나 양도공 기신제는 반드시 참여해야한다. 특히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함안 종원들이 도착하면 제를 모신다.
올해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라스」에 의한 전념이 중국에서부터 발생하여 세계적으로 전파되어 우리나라에도 15명이 걸려 온 나라가 비상사태이다. 괴산 지역 종원 들에게는 참여하지 말라는 연락을 하여 참여하지 않았으나 그래도 예년에 참가한 수와 비슷하다.
안광두 참봉공 종회 총무의 사회로 먼저 안호수 참봉공 종회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오늘 행사의 목적과 참봉공 종원의 친목을 강조하셨다.
5시30분에 함안에서 출발 모두회원이 총무가 준비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인사차 악수하는 것도 자제하였다. 선산휴게소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출발하여 양도공 부조묘에 도착하니 10시40분이 되었다. 모두 제복을 갈아입고 11시부터 제 599주년 기신제를 봉향하였다. 올해 주관은 소윤공에서 진행한다.
하루전날 제관들은 미리 모여 여행연습을 해서 기신제는 무사히 치렀다.
이번 집사분정은 다음과 같다.
제599주년 良度公忌辰祭 執事分定
初獻官: 濬相
亞獻官: 德柱
終獻官: 成濬
執 禮: 幼學 正源
祝 官: 幼學 秉柱
掌 儀: 幼學 柄贊
謁 者: 幼學 弼柱
奉 香: 幼學 致連
奉 爐: 幼學 穆烈
司 燭: 幼學 澈浩
司 遵: 幼學 奭烈
奉 爵: 幼學 基燮
奠 爵: 幼學 厚烈
贊 唱: 幼學 旺烈
陳 設: 幼學 秀吉
滌 器: 幼學
原
庚子年 正月十日
會中
忌辰祭를 지내기 전에 安光璿 3파종회 회장께서 오늘 참석한 종원 중에 특별히 소개를 해주신다.
순흥안씨 대종회 安德柱 회장님과 상임부회장 및 1파 참판공 회장을 소개하였다.
간단한 인사를 끝내고 기신제를 무사히 마쳤다.
이어서 점심 식사를 끝내고 2019년도 정기 총회를 열었다.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 선조님에 대한 묵념, 가훈낭독, 표창장수여,
회장님 인사. 2019년 주요업무보고, 감사보고, 2019년 결산안, 2020년 사업계획,
을 통과시키고 임원개선이 있었으며 신임임원 인사로써 폐회 되었다.
매년 행사 때 마다 준비한 선물을 받아 오후 2시경에 출발하였다.
6시30분에 영산읍 笑笑추어탕(055-536-4440)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함안에 도착하여 나의 차로 집에 돌아오니 9시경이다. 오늘은 아침 4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하루를 양도공 선조님의기신제 행사를 잘 마무리 하였다.
양도공 선조에 대해 기억을 하기위해 아래의 기록을 남긴다.
◆安景恭(良度公) 八世
字는 遜甫이며 1347년 충목왕3년 丁亥生이다.
1365년 공민왕 乙巳에 司馬하고 1376년 우왕2년 丙辰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推忠翊戴開國元勳으로 輔國崇祿大夫에 領三司(弘文館 司憲府 司諫院) 事에 興寧府院이 되시다. 정1품에 제수되었다.
1421년 세종3년 정월10일에 향년 75세로 돌아가셨으며 시호(諡號)가 良度라 하니 溫良效樂曰良이요, 心能制義曰度이다.
良度公이라 한다.(따스하고 어질며 즐거움을 극진하였다는 의미에서 良, 마음으로 능히 의를 제어하였다는 의미에서 度라 한다.)
配는 懿靜 宅主 迎日정씨이며 父는 政堂文學(정2품벼슬) 문정공인 思道이며 祖父는 宗簿令인 侑고 曾祖는 知製誥인 潤이다. (烏川을 迎日로 바꿨음)
* 宗簿令:종부시(왕실의 족보 편찬 관청)의종3품 벼슬
* 知製誥:왕에게 조서 교서 등 글을 지어 바치던 일을 맡아 보던 관청
* 宅主는 정경부인(貞敬夫人)보다 윗자리인 夫人으로 懿靜택주(8世 良度公 선조의 配), 慶惠택주(7世 문간공 선조의 配)에서 앞의 두 글자는 여성에게 내려진 봉작의 봉호 또는 작호이다. 고려제도가 조선 초기까지 이루어졌고 성종 때 완비 되었다.
6世 文貞公(安軸)선조의 配는 甘泉 君夫人 文氏, 감천은 지명이다.
君夫人도 정1품 벼슬의 아내에게 줌
▶부조묘(不祧廟):불천위(不遷位) 제사의 대상이되는 신주를 둔 사당
원래4대가 넘는 조상의 신주는 사당에서 들어내어 묻어야 하지만 나라에 공훈이 있는 사람의 신위는 왕의 허락으로 옮기지 않아도 되는 不遷之位 가 된다. 양도공 안경공은 3등 공신. 서울 특별시 유형문화재 74호이다. (신암서원 근재집책판은 경남 유형문화재 174호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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