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적답사

‘19.10.23.KWIC운영위원 답사

雲山- 2019. 10. 25. 18:21

<center>

‘19.10.23.KWIC 운영위원 답사

<진도 타워. 천연기념물53호 진돗개 . 울림산방>


  아침 750분 진주시청에서 진주 시니어정보센터 운영위원 67명은 버스 2대에 승차하여 진도로 출발 하였다. 가는 도중 섬진강휴게소, 보성녹차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1050분경에 진도 전망대에 도착했다.

우리 회원들은 차에 내려 바로 단체 사진을 남기고 전망대로 올라갔다.

이곳 전망대는 지난 526일 오봉회 회원이 천사대교, 이순신장군 동상, 전망대, 윤선도기념관을 답사하면서 왔던 곳이다.

다시 와도 이곳은 정말 전망이 너무 좋다, 진도대교와 명랑해전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장군의 동상이 내려다보인다. 전망대는 7층 까지 있는데 전시장은 1,2층에만 관람할 수 있다.

전시관 안에는 이순신장군의 해전사와 진도군의 홍보내용들로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전망대 앞에는 여러 돌기둥에 이순신장군의 어록을 새겨두었는데 보는 이로 하여금 이순신장군의 나라사랑 충절을 알 수 있다. 그 어록가운데 今臣戰船 尙有十二: 신에게는 아직도 열두 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라고 한 글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이곳 명랑해전에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격파하여 대승을 이루었던 곳이다. 1140분에 이곳을 뒤로 하고 진도읍에 들어가 신호등회관(061-544-4449)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식사 후 진돗개 테마파크 공원으로 이동하였다. 진돗개 테마파크로 가는 도중 이산재 해설사가 승차하여 안내를 잘 해준다. 먼저 진도군은 7개면으로 되어 있고 인구는 32천이며 우리나라 삼대 섬에 속한다고 한다. 면적 크기의 순서는 제주도, 거제도, 진도라고 한다. 그리고 진도는 예술의 고장임을 자랑한다, 입만 벌리면 소리가 난다고 하니 그래서 우리나라 8대 아리랑에 속하는 진도 아리랑이 유명한가보다

    













 

진도의 천연기념물 테마파크에 도착하여 천연기념물 53호인 진돗개 홍보 관이 있어 들어가 답사 하였다.

이곳 진도의 진돗개 (珍島珍島犬) 역사를 보면

전라남도 진도군 일대에서 우리 선조들이 옛날부터 길러오고 있는 우리나라 특산의 개 품종이다. 진돗개의 키는 수컷이 5055, 암컷은 4550이며 머리와 얼굴은 정면에서 보아 8각형을 나타내고 야무진 턱을 가졌으며 전체적 인상은 온순하다. 귀는 앞으로 약간 기울어져 빳빳하게 서 있고, 눈은 3각형이며 짙은 황색이나 회색을 띤다. 코는 거의 검은색이고 담홍색을 띤 것도 있다. 진돗개는 성격이 대담하고 후각과 청각이 아주 예민하여 사냥에 적합하다. 또한 충직하고 영리하며, 살던 곳에서 멀리 다른 곳으로 갔다가도 살던 곳으로 되돌아오는 성질이 뛰어나 애완용이나 집지키기에 적합한 개이다.

가축으로 기르게 된 유래에는 삼국시대에 남송(南宋)의 무역선이 진도 근해에서 조난을 당했을 때 들어왔다는 설, 고려시대 삼별초의 난 때 몽고군 군견이 남아 시조가 되었다는 설, 조선 전기 진도군의 군마목장을 지키기 위해 몽고에서 들여왔다는 설 등이 있다. 명확한 역사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확실하게 유래를 단정할 수 없으나, 석기시대 사람들이 기르던 개의 종류가 전해 내려오면서 육지와 떨어진 진도에서 순수한 혈통을 그대로 보존해 온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 임진왜란(1592) 때 진도의 모든 개들이 일제히 한 방향을 향하여 짖으며 심상치 않은 태도를 보였는데, 그 다음날 수많은 왜군 배들이 그 방향에서 나타났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진도의 진돗개는 현재 <한국 진돗개 보존육성법><문화재보호법>에 의하여 법적인 보호를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고유 품종으로서 학술적 가치가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진돗개 홍보 관을 둘러보고 다시 울림산방으로 이동하였다.

 

  





  


 

울림산방은 2010125~26일 퇴직 기념으로 나와 서일근, 이충련, 박형제, 조권제 5명이 진도를 완전 일주하였다. 그리고 2017512일 진주향교 춘계탐방을 이곳 운림산방(雲林山房)을 찾았다.

 

이곳 운림산방(雲林山房)은 명승 제80호 진도 운림산방 (珍島 雲林山房) 명승지로 지정되었으며 위치는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운림산방로 315이다.

진도 운림산방은 넓고 울창한 진도 첨찰산 쌍계사 상록수림(천연기념물 제107)이 있는 첨찰산(尖察山)과 남도전통회화의 산실로 유명한 명소인 운림산방 등 자연유산과 역사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곳으로 역사적·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명승지이다.

 

진도 운림산방은 조선말기 남종화의 대가인 소치(小痴) 허련(許鍊1808~1893)선생이 말년에 그림을 그렸던 화실로 첨찰산 주위에 수많은 봉우리가 어우러져 있는 산골로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숲을 이루었다고 하여 불러진 이름이다.

1982년 소치의 손자인 남농 허건이 복원하여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선생의 본관은 양천, 자는 마힐, 호는 소치이며 초명(初名)은 허유이다. 20대에 해남 대둔산(현 대흥사)의 초의선사(草衣禪師)에게 학문을 익히고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문하에서 서화를 배워 일세를 풍미(風靡)하는 남종화의 대가가 되었으며 시(), (), ()에 뛰어나 삼절(三絶) 이라는 칭송을 받은 그의 작품은 강한 느낌을 주는 갈필(바른 붓질)산수가 주를 이루지만 노송, 노매, 모란, 괴석 등 문인화 또한 일품이다. 선생은 헌종(憲宗)의 총애를 받아 임금의 벼루에 먹을 갈아 왕을 상징하는 화중지왕(花中之王)이라는 모란을 그렸고, 왕실 소장의 고서화(古書畵)를 평()할 정도로 당대 최고의 화가로 추앙 받았다. 대표작으로 59(1866)에 운림산방도를 그린 선면 산수도와 스승 김정희의 초상, 묵모란, 파초 등이 있으며 꿈처럼 지나간 세월을 기록한 몽연록(夢練錄)이 수록된 소치실록(小癡實錄)이라는 자서전을 남겼다.

보배섬 진도에 있는 운림산방은 소치 허련의 화맥이 200여 년 동안 5대에 걸쳐 9인의 화가를 배출하였다.

아름다운 명승지 운림산방을 뒤로 하고 230에 출발하여 보성 녹차 휴게소에서 귀가 술을 한잔하면서 회원서로간의 분위기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