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24.지리산 두류생태 탐방로 답사
어제 雨堂(李忠鍊)은 내일은 건강검진 결과를 확인 차 제일병원에 들려 의사의 진단결과를 듣고 최근에 만든 지리산 중산리 탐방로를 답사하기로 하였다.
아침 8시 30분에 선학 산에서 내려오는 중에 전화가 와 구 열차역 앞 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毅菴(朴亨濟)과 셋이서 역전에서 만나 산청 예담 촌을 거쳐 덕산시장에서 음료수와 빵을 사 오늘 목적지 중산리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내려서 보니 중산리 두류산 탐방로가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안내판이 보인다.
중산마을 입구 ⇒ 모래소 ⇒ 너른 바위 ⇒ 구시소 폭포 ⇒ 실소 ⇒ 활양소 ⇒ 자라바위 ⇒ 갓등고개 ⇒ 용소폭포 ⇒ 너들 바위 (♨현재까지 개통 길이는1.3km이고, ♨2022년 이후 개통예정 1.2km) 로 안내 되어 있다.
지금은 늦은 가을이지만 봄, 여름, 초가을이 되면 주변 경관이 너무 아름다울 것으로 여겨지며 지금도 웅장한 지리산 계곡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폭포를 이루기도 하고 기암괴석이 형형색색을 보여주며 탐방에 눈을 뗄 수 가 없다. 웅장한 바위에 홀로 뿌리를 내린 소나무며 S곡선을 뽐내는 노각나무며 노각나무와 참나무와의 연리지모양, 울창한 대나무 숲이며 지리산 자연 생태 생물도감을 직접 체험 할 수 있었다.
나는 올라 갈 때는 별 무리가 없었으나 내려 올 때는 무릎이 아파 이제는 지리산을 갈려도 어렵겠구나 생각하니 걱정이 된다. 한번은 꼭 저 지리산 천왕봉을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도전을 할 것이다.
약 5500보정도 걸어 도착하니 한 시간 30분 정도 소요 되었다. 다시 차로 이동하여 지리산 마구 할머니 상을 보기위해 오른쪽으로 이동했는데 길이 아님을 알고 다시 내려오니 이미 지나쳐 다음에 다시 가기로 하고 양수발전소, 반천을 지나 方丈山 正覺寺에 도착하였다.
이 사찰은 처음 답사하였는데 지리산에 있는 사찰 중에 대원사 다음으로 큰 사찰이다.
天王門을 들어서니 사천왕상이 우리를 압도한다. 천왕문을 지나 法海樓가 있고 다음에 오층석탑이 대웅전을 지킨다, 이 오층석탑은 조금 특이하다. 스님이 계셨으면 한번 질문이라도 했으면 좋으련만 어찌 이렇게 고요 할 수가 있는지? 대웅전 옆으로 올라가니 三聖閣, 竹林禪院이 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니 사찰의 규모가 대단하게 큰 사찰이다.
내려와서 大雄殿에 들어가 부처님께 삼배를 하였다. 옆으로 가면 无量壽佛(星坡先生書), 世界一花 글씨가 있다.
스님이 안겨 셔 많은 의문을 갖고 일주문으로 나오니 앞 팽나무에 걸어둔 사진과 글을 보니 어느 사진작가가 팽나무의 혹을 상대로 사진을 촬영했는데 마치 사람 얼굴과 흡사해 사진 기술이 대단함을 알았다, 나도 그 모습을 촬영해 보았으나 전혀 그러한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사진은 햇빛을 잘 활용해야 함을 알았다. 정각 사를 뒤로 하고 식사를 하기 위해 덕산 시장으로 갔다. 오늘 마침 덕산장이라 사람들이 많이 모여 시골다운 장터 맛이 난다. 덕산 손칼국수 아줌마를 찾아가니 문화원 옆으로 이사를 갔다고 한다. 우리들은 다시 선비문화원 옆에서 교회앞쪽에 있는 칼국수 집을 찾아 들어갔다. 이곳까지 가게된 것은 옛적에 시장 안에 있을 때 찾아가 추억이 있는 집이라 오늘 다시 찾게 되었다. 사람은 오랜 세월이 흘러도 기억하고
찾아가니 무척 기뻐하신다. 빈대 찌짐, 덕산 막걸리, 그리고 해물 칼국수를 맛있게 먹었다. 다시 오더라도 그 집을 찾을 것을 약속하면서 예담 촌으로 이동했다.
예담 촌에서 잠시 차를 주차하고 나는 德巖 孫星模 선생을 찾았다.
一中 형으로부터 손 성모 선생의 奎鑑室叢稿Ⅱ 책을 보고 오늘 외람되게 선생님 댁을 방문하여 선생님의 玉稿를 받아왔다.
시간 나는 대로 숙독(熟讀) 하면서 많이 배워야겠다.
예담 촌 골목에서 수령310년 부부 회나무를 촬영하고 예담촌 주차장에서 만나 진주로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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