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적답사

수발사(修鉢寺) 답사

雲山- 2025. 1. 10. 20:27

문화재를 사랑하는 우리 세사람은(雨堂 李忠鍊, 毅菴 朴亨濟, 雲山 安守中) 발산에 있는 수발사를 찾기로 하였다.위치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봉암리 대한불교 법화종소속 사찰이다.

수발사는 내가 한창 산행을 할때 깃대봉을 등산 하면서 깃대봉 입구에  있는수발사를 찾았다. 이곳을 찾은지는 무척 오래되었으나 깃대봉(528m) 정상에서  앞을 바라보면 적석산이 보인다. 

오늘은 수발사 사찰 까지만 다녀왔다. 조용한 사찰내는 인적이없고 사찰을 지키고 있는 강아지가 반갑게 맞이해 준다.

얼마나 사람이 그리운지 꼬리를 치며 따르는 모습이 너무 반갑다. 사찰내를 대충 둘러보고  내려오니 주지스님이 운동을하고 막 들어오는 중에 마주쳐 인사를 하였다.

스님께서 여기 까지 왔으니 차로도 한잔하고 가라는 권유도 하신다. 오늘 워낙 날씨가 차가워 다음 시원 할때 오겠다고 인사하고 혜어 졌다.

이왕 여기 까지 왔으니 고종후 장군 추모비를 답사하기로 하였다.

본관이 장흥으로 호는 준봉(準峰), 의병장 고경명(高敬命)의 아들로 1570년(선조3년) 진사가 되고 1577년 별시문과에 급제 현령(縣令)에 이르렀다.

1592년 임진왜란때 아버지, 高敬命을 따라 의병을 일으키고 錦山싸움에서 아버지와 동생 고인후(高因厚))를 잃었다.

이듬해 다시 의병을 일으켜 스스로 복수의병장(復讐義兵將)이라 칭하고 진주성 전투에서 성이 왜병에게 함락될때 金千鎰,  崔慶會등과 함께 남강에 몸을 던졌는데 김천일, 최경회 고종후 세 장군을 진주성 삼장사라 한다.

오늘 장군의 추모비 앞에서 잠시 묵념을 하였다. 비머리글은 복수 의병장, 효열공 준봉 고종후 신도비(復讐 義兵將, 孝烈公 準峰 高從厚 神道碑)라 쓰여 있다.

                                         <서예대가 성파 하동주 선생 글>

                                                  < 수발사 대웅전>

                                                             <수발사 범종>

                                                         <수발사 토종벌>

<고종후 장군 약력>
< 고종후 장군 신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