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04.삼봉회 저도(猪島) 답사
지난 5월21일 2022년 삼봉회 총회를 마산 오리맛집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의논결과 3년 동안 삼봉회 야유회를 코로나로 인해 실시하지 못한 것을 6월4일 가기로 결정하였다.
차량은 두 대로 부산 팀과 창원 팀으로 성길 차와 병오 차가 수고하기로 하였다.
8시30분 경에 거가대교 휴게소에서 회원15명이 함께 만났다.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하면서 아침 간식을 먹었다. 준비는 병오가 준비하였다.
9시 까지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궁농항(055-636-7033) 선착장 까지 도착하여 미리 예약한 대로 신분증을 모두 모아 점검하고 10시에 승선 저도로 출발하였다. 가는 시간은 약20분 거리이다.
저도는 장목면 유호 리에 있는 섬으로 면적 2.2 ㎢이다.
대한민국 대통령 별장으로 조성 후 해군 휴양소를 겸하게 된 청해대(靑海臺)가 있는 섬이자 거가대교가 지나간다.
거가대교가 섬 위로 지나가지만 청해대 때문에 섬 내부로 들어 갈수 없게 도로 양쪽이 막혀 있다.
저도는 위치의 중요성 때문에 1920년부터 일본군의 통신소와 탄약고로 사용되었으며 일제가 패망한 후에 물러갔지만 그들이 사용한 군사시설 대부분은 6.25 전쟁 중에 연합군의 탄약고로 사용되었다.
한국전쟁이 끝난 다음 해군은 저도를 인수해 관리하면서 군사시설을 정비한 뒤 나중에는 이승만 대통령의 여름 휴양지가 되었다. 1972년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靑海臺)로 공식 지정되었다.
그동안 대통령의 하계 휴양지로 이용되다가 1993년에 대통령 별장에서 해제 되었다. 현재 소유권과 관리권은 국방부와 대한민국 해군이 가지고 있다.
삼봉회 회원은 궁농항에서 함께 승선하여 시원한 바닷바람을 씌우면서 바로 앞에는 한화 리조트 웅장한 건물이 더욱 아름답게 여겨진다.
게다가 유람선과 크고 작은 선박이 계속 지나간다. 20여분이 지나니 저도 항에 도착 하선하니 안내원이 곳곳에 배치되어 안내를 하며 해설도 해준다. 청해대는 일체 일반인들은 출입 금지 구역인데 2019년부터 예약하여 관람객이 가게 되었다.
저도에 하선하니 안내원이 인도한다. 그리고 모래해변을 지나 조금 나아가니 청해대가 숲속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들어갈 수 없다. 여기서 기념 촬영을 하고 안내원이 인도하는 길을 따라 가니 역대 대통령들의 얼굴과 역사를 소상히 기록해 두고 있었다. 다음코스는 200여개의 계단을 오른 후에 저도 산책길을 따라 가니 수많은 수종과 산새들이 지저귀며 원시림 속을 지나갔다. 가면서 특이한 것은 일본군의 포진지 그리고 병령소 건물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었다.
그리고 400년 수령의 곰솔이 있다. 이 곰솔해송은 높이30m, 둘레3.5m로 천연기념물로 등록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오늘 나는 무릎이 아파 조금가다 쉬었다가 정상에는 가지 않고 보행하기에 쉬운 둘레길 을 순회하고 12시에 회원 모두 승선하여 육지로 돌아왔다. 식사를 하기위해 미리 예약한 외포리 항에 도착 효진 수산(055-636-6318)식당에서 멸치 뷰폐 식사를 하고 이곳 가까이에 있는 복항리 매미 성으로 이동하였다.
이곳 주소는 거제시 장복면 복항길 대금리 290 이다. 거제시의 관광명소로 바닷가에 지어진 화강암 성채이다.
백순삼 씨가 복항마을에 텃밭을 가꾸었는데 2003년 9월 태풍 매미로 밭 600여 평에 토사가 무너져 다음에 또 태풍이 칠 것에 대비 무너진 토사 경계면에 제방을 쌓았다. 2018년 높이9m 길이 110m 장대한 성곽을 형성 성위에서 바라보면 남해 바다와 거가대교 이수도 등 경치가 좋아 한국관광공사에서 매미 성을 관광지로 안내하였다.
우리 일행 중 몇 명은 이곳을 찾은 분도 계신다.
매미 성을 뒤로 하고 오늘 마지막 코스인 정글 돔(거제식물원)으로 이동하였다.
이곳의 위치는 거제시 거제면 거제남서로 3595(055-639-6991)이다.
거제식물원은 지역의 생태계를 비롯하여 열대, 난대, 온대 등 다양한 환경의 식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고품격 체험, 연구, 전시, 교육, 휴식의 공간이다. 관람자에게 식물 생태계에 대한 다양한 테마체험과 식물문화 배움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환경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를 함양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정 글 돔은 7500여장의 유리를 이어 붙인 독특한 모양을 가진 돔형 온실이다.
우리 회원은 모두65세가 넘은 경노에 해당하므로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거제시에 감사드린다. 입장 시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제출 확인 후 입장 한다.
오늘 날씨는 초여름이지만 약간 구름이 있어 답사 하는데 좋은 시간이 되었다. 여기서 부산 차와 창원 차는 서로 헤어지는 인사를 나누고 창원 팀은 통영고속도로 올려 고성IC에서 나와 창원까지 국도가 새로 건설하여 아주 빨리 올 수 있었다. 오늘 성길 친구는 선박예약, 점심예약 등 모두 인터넷으로 순조로이 진행되었다.
오늘 수고한 판상 총무, 차량 운전 두 친구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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